자유롭지 못한 몸으로 첫 삶을 시작해 사는 동안 아픔을 감싸안으며 주님과 함께 생활하는 송명희 시인. 홀로 외로이 있을 때 주님은 시를 통해 말씀하시고, 질그릇 같은 그녀를 아름답게 들어 쓰십니다. 영상 속에 담긴 시인의 간증과 보석 같은 작품들, 딸을 향한 어머니의 울부짖음은 보는 이의 가슴에 새 희망을 낳게 합니다.

내용 줄거리 -------------------------

송명희 시인은 찢어지는 가난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런데다 몸의 성장발육이 느리고 연약하여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했다. 어느 날 병원에서 병명은 뇌성마비며, 태어날 때 의사의 실수로 소뇌를 다쳐 그만 장애인이 되었다는 말을 들었다. 부모님과 그녀는 기가 막혀 다른 병원을 찾아다녔으나 똑같은 대답뿐이었고, 치료 방법이 없어 절망 속에서 가족들은 고통 분담을 했다.

모태 신앙인 이면서도 사춘기에 방황하며 위기를 많이 겪었다. 1979년 10월의 늦가을 날, 부흥회에 참석하여 기도하는 중에 참았던 눈물이 터졌다. 그 때 진정으로 주님을 영접하고, 나름대로 기도생활에 최선을 다하였다. 팔이 아프면 목에 스카프를 축 늘어지게 맨 뒤에 아픈 팔을 끼어 팔의 고통을 덜고, 지쳐서 초죽음이 되었다.

수 차례 반복되는 이사와 그때마다 헤어져야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불평을 늘어놓았다. 이 때 하나님은 '말하는 대로 써라' 하셨고,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가진 지식 없으나" 왼손에 토막연필을 쥐고서 울먹이며 그녀는 받아 적었다. "공평하신 하나님이 - " 너무나 엉뚱한 말씀에 울며 소리쳤다. "아니요! 못 쓰겠어요! 공평해 보이지가 않아요! 내겐 아무 것도 없어요!" 하나님은 '시키는 대로 공평하신 하나님이라 써라!'하셨고, 그녀와의 반복되는 공방전 속에 결국 하나님의 고집이 승리하셨다. 이렇게 해서 '나'라고 하는 시가 나오게 되었다.

하나님은 그녀에게 시를 주시고, 말씀을 주셨다. 이후로 책이 출판되었고 시로 만든 찬양이 동시에 나오자 알려지면서 쉴새없이 간증을 하러 다녔다. 사람들은 그녀를 '하늘의 시인'이라고 말들을 하였고, 보내시는 하나님의 뜻대로, 교회와 학교, 소년원, 해외, 어디든지 가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였다. 그러나 그녀의 몸은 점차 전신이 마비되고, 목 디스크와 노화현상, 운동부족에다 시력까지 감퇴되어 극도로 쇠약해졌다. 그녀는 사무치는 아픔과 고통의 순간을 매일 기도로 견디며 천국의 노래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하나되어 부르고 싶어했다.

송명희 시인 -------------------------

세상에 태어나던 날,
한 의사의 실수로 소뇌를 다쳐 뇌성마비 장애를 얻었으나
17세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장애를 받아들였다.

하나님을 통해 성경을 배우고,
비전을 발견했으며 하나님이 불러주시는 대로 시를 썼다.
1985년 시집 두 권과 한 권의 간증 수기를 출간(규장문화사)하고,
동시에 송명희 작사 최덕신 작곡 주찬양 1집 '그 이름'이 발표되었다.

이후로 많은 시집과 칼럼, 간증집 등이 출간되었고,
집회 활동을 하였으며 선교단을 창단하였다.
1997년 말부터 무리한 사역 활동으로 목 디스크를 얻었고,
노화현상까지 겹쳐 모든 사역을 중단한 채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 -한국섬선교회 ▼

케이스 표지(자켓) / DVD(위), VHS 비디오 테잎(아래)

사진 모음집 -------------------------

하나님이 불러주시는 대로 시를 쓰며

그분과 함께 늘 웃고 울었던 송명희 시인.

오른손은 연필 잡을 힘도 없어 왼손에 눕혀 쥐고

종이가 움직이지 않도록 발로 짚은 채

앞으로 엎디어서 한 글자씩 쓴 찬송시로 우리를 위로했습니다.

'나', '그 이름' 등, 영혼의 울림을

사람들은 언제까지 잊지 못할 것입니다.

눕는 것조차 고통인 삶 속에서도

사방이 바닷물로 갇혀 있고

교회의 종소리도 들을 수 없는 섬사람을 찾아

공평하신 하나님을 증거하며 시인은 꿈을 키워내고 있습니다.

다시금 함박웃음으로 천국의 노래를 우리와 함께 부르고 싶어합니다.

영상 복음송/그이름

영상 복음송/나

영상 찬송/나 같은 죄인 살리신

영상시/내 주님과 내가

고백/어머니 마음에 파도가 일 때

영상 복음송/우리의 어두운 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