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섬 깨어나다' 방송 섬이 생태관광의 최적지로 주목 KBS 1TV '시사기획 KBS 10'은 오는 19일 밤 10시 남해안 섬 개발을 다룬 '섬, 깨어나다'를 방송한다. 2천여개의 섬을 거느린 남해안은 자연공원법의 보호를 받아왔다. 그런데 최근 생태 관광이 각광받으면서 섬이 생태관광의 최적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정부와 남해안 3개 시도는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을 통해 남해안을 세계적 해양관광, 휴양지대로 조성하겠다는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좀체 변화라곤 없을 것 같던 소매물도도 대대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마을길과 탐방로가 새로 생기고 섬 전역에 조형작품이 걸렸다. 주민소득과 연계시킬 프로그램도 개발됐다. 이런 매물도의 변화는 남해안 곳곳의 섬에서 포착된다. 최근 남해안 개발이 가시화하면서 남해안의 섬들은 개발과 보존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 개발의 원칙과 방향이 서지 않으면 섬 개발은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제작진은 예술섬으로 재탄생한 일본 나오시마 섬을 비롯해 아시아 최초의 슬로우시티로 지정된 증도와 청산도, 연대도의 사례를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또한 황폐화된 섬을 복원해 세계적인 섬 관광국으로 발돋움한 뉴질랜드의 사례도 소개한다. 고현실 기자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