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독도 영유권 공고화 총력 日 다케시마의 날 대응 경북도는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5주기인 오는 22일을 전후해 각종 독도사랑 행사로 독도 영유권 공고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정주권 기반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역사고찰, 자료검증 등을 통해 일본의 영유권 침탈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최근 일본 시마네현은 22일 다케시마의 날을 맞아 다케시마현의회와 죽도·북방영토반환요구운동 현민의회에서 소규모 기념행사와 영토문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 독도 관련 행사가 전반적으로 축소되는 분위기며, 지금까지 일본 정부차원의 특이한 동향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독도사랑의 일환으로 설날을 맞아 6.25때 독도지킴이 역할을 다해온 독도의용수비대원중 울릉거주 생존자 3명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외롭게 지내고 있는 대원들을 위로했다. 또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독도사랑! 순회전시회'를 개최하고, 최초 독도거주민 고 최종덕 씨 독도생활사진전도 갖는다. 23일에는 도청직원들을 대상으로 독도전문가 초청 특별강연회를 갖고 독도사랑을 일깨우고 독도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할 기회도 마련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독도체험장 조성, 현장관리사무소설치, 주민숙소리모델링, 독도방파제 건설, 독도종합해양과학기지 건설 등 독도주변 정주권기반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영유권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 김남일 환경해양산림국장은 "독도에 대한 일본의 만행이 있을때 마다 국민들이 일시적으로 독도사랑에 빠지기 보다는 정주권 기반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독도에 대한 역사고찰, 자료검증 등을 통해 일본의 만행에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출처 - 경북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