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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수병에 걸린 물고기, 정말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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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최은희
날짜 : 2009-10-11 20:51
조회 : 1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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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기심 바다(85)ㅣ최은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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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
이 코멘트에 대하여...
 
| 09-10-12 0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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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변
물고기가 살기 위해서는 호흡을 해야 하고,
당연히 산소를 필요로 한다.
그렇기에 바닷물에 얼마만큼의 산소가 녹아 있느냐?
즉, 물 속에 녹아있는 용존산소량(DO)이 중요하다.
'물고기는 잠수병에 걸리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물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생체 메카니즘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몸을 스스로 보호하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바닷가에 사는 펭귄도 수면 위로 떠오를 때에는
바다 속에서 잠시 멈춘 다음, 비스듬한 각도로 올라온다.
혹시 갑자기 물 위로 올라오다가 부레나 내장,
허파가 파열되는 물고기가 있지 않을까 은근히 걱정이?
불포화지방산이 많고 몸의 구조가 특수하게 되어 있어 물고기는 이상무!!
그래도 공기에 노출될 때에는 부레의 파열에 신경을!
만일 물고기의 생체 메카니즘에 벗어나는 일이 생기면 생명에 위험이 올 수도~
해녀(잠녀), 잠수부들의 만성질환은 잠수병?
깊은 물 속에 있다가 급격하게 물 위로 떠오르는 행위는 위험하다.
본래 질소는 인체에 무해하나 혈액 속 질소 농도가 높아지면
마취 상태가 되어 사고력과 판단력을 느리게 한다(감압 장치가 필요).
또 호흡을 멈추고 있으면 폐의 조직이 파괴되는
공기색전증(塞栓症)에 걸릴 수 있고,
관절통, 근육통, 운동지각장애에 시달릴 수 있다.
잠수병은 일종의 직업병으로 훈장과도 같은 것!!
이 특이한 병의 증상은 어떨까?
청력에 이상이 오고 호흡곤란과 경련, 손발 마비, 피부 가려움증,
심근 손상, 어지럼증과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더 심하면 질식, 하반신 마비를 가져오게 된다.
이때에는 질소를 몸에서 빨리 배출하는 것이 급선무!
하나 더 기억할 것은 움직일수록 체온이 떨어지니까
바다 속에 들어갈 때는 체온 유지를 위해
네오프렌 소재의 잠수복을 꼭 입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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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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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멘트에 대하여...
| 09-10-12 1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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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 생각해 보지 않았던 잠수병에 대해 관심을 좀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먹는 해산물 중의 일부가 수고한 사람들에 의해 채취된다고 하니 고마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 몸은 물 속의 압력에 찌그러지지 않고 어느 정도 잘 적응할 수 있는 구조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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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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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멘트에 대하여...
| 09-10-14 1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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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다행히 우리 몸은 물속에서 높은 압력을 받아도 찌그러들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우리 몸의 대부분이 물로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압력이 액체(물) 성분에는
부피의 변화를 일으키지 않을지라도 기체에는 부피의 변화가 있으므로 허파, 콧속, 귓속,
입속 등이 찌그러지지 않도록 '압력 급하강'을 정말 조심해야 한답니다.
우리 몸은 주변과 같은 압력을 유지하게 된다는 것, 물은 거의 압축할 수 없어서
대부분이 물로 이루어진 우리 몸이 깊은 곳에서도 적응을 한다는 사실이 신기할 뿐입니다.
이것도 인체의 신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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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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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멘트에 대하여...
| 09-10-13 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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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와닿았습니다. 모든 만물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물고기 한 마리도 소중하게 품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육지에서 살아가는 사람이기에 물속 환경은 육지와 많은 차이가 있지만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으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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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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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멘트에 대하여...
| 09-10-14 1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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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한 기체 중에서 질소가 어느 정도 들어 있나요?
질소 마취가 될 정도면 굉장히 많이 들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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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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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멘트에 대하여...
| 09-10-14 1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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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마다 의견이 약간씩 다른데요.
호흡하는 공기의 78%가 질소, 75~80%라고 말을 하네요. 굉장한 수치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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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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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멘트에 대하여...
| 09-10-14 1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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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에 산소가 부족하면 물고기는 어떤 행동을 취하나요? 압력보다는 온도와 관련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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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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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멘트에 대하여...
| 09-10-15 1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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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존산소량이 부족하니까 물고기가 숨을 쉬기 위해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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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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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멘트에 대하여...
| 09-10-14 2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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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잠수하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나요?
또 해녀들이 잠수할 수 있는 깊이가 보통 사람보다 훨씬 깊겠지요?
잠수정이 내려가는 깊이도 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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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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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멘트에 대하여...
| 09-10-15 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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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은 수심 10m 이하로 내려가기가 힘들고,
제주 해녀들은 20m까지 내려가 물질을 할 수 있습니다. 약 2분 가량.
훈련을 통해 더 많게는 30m도 가능하다고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킨 스쿠버가 기본 안전수칙을 잘 지키면 20~30m로 내려가서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잠수복과 헬륨가스를 제대로 갖추게 되면 150~200m(또는 330m),
잠수함은 수심 300m에서 활동이 가능하고,
잠수정 등 특수장비로 관측할 수 있는 깊이는 10,883m라고 하네요.
잠수 방법으로는 대기압 잠수, 환경압 잠수, 무호흡 잠수(일명 자맥질 잠수)가 있답니다.
물 속에 들어가면 우리 몸은 겅중겅중~ 잠수가 쉽지는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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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옥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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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멘트에 대하여...
| 09-10-15 1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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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자주 들어갈수록 잘 훈련이 되고 몸에는 내성(?)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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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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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멘트에 대하여...
| 09-10-15 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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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로 올라와 테왁 잡고 쉬고있는 해녀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깊은 물속에서 자맥질을 해야 하니 참 고된 작업이겠어요. 해녀들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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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선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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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멘트에 대하여...
| 09-10-16 0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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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병이나 공기색전증은 먼 일로 생각했는데 바다가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하니까
관심이 생깁니다. 좋은 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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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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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멘트에 대하여...
| 09-10-20 1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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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할 때 해남은 없고 해녀가 많은데 무슨 이유가 있나요? 해남이라는 말 자체가 어색할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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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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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멘트에 대하여...
| 10-10-28 1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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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제주도의 가이없는 해녀들
비참한 살림살이 세상이 알아
추운 날 더운 날 비가 오는 날에도
저 바다의 물결위에 시달리던 이내 몸......
제주 해녀가 오늘 생각납니다.
차가운 바다에서 물질하는 해녀들,
이들이 건강하게 해녀생활을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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